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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린어워드' 시상식 성료…한국 창작뮤지컬 '반짝반짝'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8월 26일(수) 17:54

'예그린어워드' 시상식 현장사진 / 사진=서울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지난 24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국내 유일의 창작뮤지컬 시상식 '예그린어워드' 시상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예그린어워드'는 뮤지컬배우 이건명의 사회로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 최창식 중구청장, 김희철 충무아트홀 기획본부장을 비롯하여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 이유리 한국뮤지컬산업연구소 소장, 뮤지컬배우 유준상, 송용태, 서범석 등 많은 뮤지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올해 '예그린어워드'는 ‘예그린상’ ‘혁신상’ ‘흥행상’ 등 기존 시상 부문에 더하여 ‘리메이크상’ ‘올해의 배우상’ ‘올해의 신인상’ ‘크리에이티브상’ ‘디자이너상’ 등 5개 부문이 신설됐다. 이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한국 뮤지컬시장의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뮤지컬 분야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예그린어워드'의 최고상인 ‘예그린상’의 영예는 송승환 PMC프로덕션 예술감독이, ‘혁신상’으로는 뮤지컬 '난쟁이들', ‘흥행상’에는 뮤지컬 '그날들', ‘리메이크상’은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그리고 아동·청소년부문의 ‘아시테지상’은 '뚝딱하니 어흥!'이 수상하며 향후 창작뮤지컬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 외에도 '올해의 배우상’은 유준상(뮤지컬 '그날들')에게, ‘올해의 신인상’은 루이스 초이(뮤지컬 '파리넬리'), ‘크리에이티브상’에는 뮤지컬 '난쟁이들'의 황미나 작곡가와 이지현 작가, ‘디자이너상’은 정재진 영상디자이너(뮤지컬 '신과 함께')가 수상하였다. 또한 ‘배우가 뽑은 스태프상’은 고선웅 연출, ‘스태프가 뽑은 배우상’은 배우 조형균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과 뮤지컬인들은 시상식이 끝난 후 충무아트홀 1층 명예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겨와 ‘예그린상’ 수상자의 동판제막식을 함께 축하하고 기뻐하며 '예그린어워드'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제33회 FACP 서울총회, CHIMFF 2015(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와의 공동개최로 진행된 '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편하고 즐겁게 놀다 갈 수 있는 ‘축제’의 기능을 강화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지난 24일 ‘예그린어워드’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박보라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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