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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U23세계선수권 이란에 1-3 역전패
작성 : 2015년 08월 26일(수) 12:17

U23남자배구대표팀 /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한국남자U23대표팀이 두바이에서 열린 2015 세계남자U23선수권대회 예선2차전에서 이란에 1-3(25-22 22-25 17-25 22-25)으로 역전패했다.

세터 황택의 서브로 1세트를 시작한 한국은 정지석의 c퀵과 상대범실을 이용하여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이란이 간간히 속공으로 한국을 흔들었지만 김인혁의 시간차와 다이렉트킬로 한국은 13-11 리드를 잡았고 손태훈의 속공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3점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1세트 끝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정지석의 시간차 득점으로 1세트를 25-22로 가져왔다.

2세트 초반 김성민의 공격과 김인혁의 공격이 연속해서 이란 블로킹에 가로 막히면서 초반 득점을 내줬다. 2점차 리드를 잡혔지만 박지윤의 속공과 김성민의 블로킹으로 8-8 동점을 만든 한국은 이란의 속공 범실로 10-9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리베로 이지훈의 리시브 범실과 김성민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재역전을 허용했다. 11-15로 벌어진 한국은 상대 오픈공격과 속공을 막지 못하며 22-25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 초반 한국은 공격수들의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여주며 이란에게 반격당했다. 초반 리드를 잡은 이란은 빠른 세트플레이와 속공으로 한국을 압박했고 점수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교체 투입된 황경민의 공격까지 블로킹에 막히며 3세트마저 17-25로 패했다.

4세트 한국은 초반부터 밀어 붙이며 정지석의 c퀵과 다이렉트킬로 상대를 압박했고 김성민의 블로킹으로 10-8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란은 속공으로 다시 13-13 동점을 만들어냈고 이후 양 팀은 한 점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17-18 한 점 뒤져있는 상황에서 손태훈의 공격이 가로막히며 17-19 2점차로 달아난 이란은 2점차 리드를 유지하였고 정지석의 시간차 공격마저 벗어나면서 22-25로 4세트를 내주며 세트 스코어 1-3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26일 이탈리아와 예선 3차전을 펼친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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