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쌍둥이, 삼둥이 등 다태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다태아 증가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는 사실이 대두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한 곳으로 쏠리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출생 통계 결과'에 따르면 다태아는 1만4000여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3%를 차지했다. 7000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1%를 차지하던 1991년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최근 다태아 증가 이유에 대해 인공 수정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인공 수정은 인위적으로 만든 수정란을 엄마의 자궁에 넣고 착상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엄마 몸에 수정란 2-3개를 이식하는데, 이때 이식한 수정란이 모두 착상되면 다태아가 태어난다.
또한 '과배란'은 수정 확률을 높이기 위해 한 번에 여러 개의 난자가 배란되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여러 개의 난자가 모두 수정에 성공하고 착상돼 쌍둥이로 태어날 확률이 자연 임신보다 50배나 높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