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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 男배구, 쿠바에 0-3 완패
작성 : 2015년 08월 25일(화) 15:34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홍해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U23배구대표팀이 두바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5 세계남자U23선수권대회 예선1차전에서 쿠바에 세트스코어 0-3(21-25 21-25 22-25)으로 패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쿠바와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며 8-7로 앞선 채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후 공격 범실과 상대 블로킹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쿠바의 소사에게 연속 속공을 허용하며 21-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정지석의 시간차와 파이프 공격이 연달아 상대에게 막혔다. 끌려가던 한국은 황경민의 후위공격과 김인혁의 블로킹으로 9-11까지 추격했다. 이어 정지석의 가로막기와 상대 범실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세트 후반 또 다시 범실에 발목을 잡히며 21-25로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3세트 들어 황경민 대신 김성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도 세트 중반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 김성민의 블로킹과 시간차로 21-22까지 따라갔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22-25로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25일(현지시간) 6시 30분 이란과 예선 2차전을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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