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 우리 군이 25일 낮 12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다. 이는 25일 발표된 남북 고위급접촉 합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북한 역시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면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진정국면에 들어서게 됐다.
연합뉴스는 25일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오늘 낮 12시부로 전군에 내려진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했다. 우리 군도 같은 시간부로 전선지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사건에 대한 대응조치로 지난 10일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격 재개했다. 확성기 방송은 지난 2004년 6월 남북 합의에 따라 중단됐었다. 대북 방송이 재개되자 북한 역시 준전시상태 선포로 맞불을 놔 한반도 긴장이 급격히 고조됐었다.
문선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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