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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아스날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
작성 : 2015년 08월 25일(화) 08:34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리버풀이 아스날과 비기며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리버풀은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아스날은 1승1무1패(승점 4)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리버풀은 이적생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필두로 피르미누, 제임스 밀러, 쿠티뉴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아스날에서는 올리비에 지루가 선봉으로 나섰고, 메수스 외질, 산티 카솔라, 알렉시스 산체스가 2선에서 기회를 노렸다.

양 팀 모두 공격진에 기대를 걸었지만, 정작 빛난 것은 양 팀의 골키퍼였다. 전반전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리버풀은 공세를 퍼부으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페테르 체흐의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놓쳤다.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벤테케의 슛은 체흐의 팔에 막혔고, 쿠티뉴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은 체흐의 손가락 끝을 스치고 골대에 맞고 튕겨 나갔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채 종료됐다.

전반 내내 끌려다니던 아스날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서서히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아 오며 득점 찬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리버풀에는 시몬 미뇰렛이 있었다. 미뇰렛은 지루의 슛을 몸을 날려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아스날은 경기 종료 직전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중거리슛으로 마지막까지 득점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미뇰렛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양 팀은 0-0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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