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리아 3인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공개됐다.
24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공식 SNS에 배우 이영미, 장은아, 함연지 마리아의 넘버 '어떻게 사랑하나(I Don’t Know How To Love Him)'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어떻게 사랑하나'는 지저스와 유다의 날카로운 락 보컬 사이에서 부드럽고 서정적인 멜로디, 아름다운 가사로 지저스의 곁을 끝까지 지켜주는 마리아의 드라마를 담은 넘버다. 이번 2015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는 소울 넘치는 목소리의 이영미, 고혹적인 매력의 장은아, 그리고 신예 함연지가 개막 이후 서로 다른 색깔의 매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3인 마리아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겼다.
무대 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수 많은 작품의 주역을 맡아온 이영미는 가장 낮은 위치의 여인 마리아가 지저스를 따르며 느끼는 혼란을 탄탄한 연기력과 힘을 뺀 청아한 목소리로 담아냈다.
W&JAS의 보컬이자 '보이스 오브 코리아' 출신의 장은아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리아를 맡았다. 독특한 음색의 목소리와 뮤지컬 배우로서 더욱 깊어진 연기로 마리아의 드라마를 표현했다.
16살의 나이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인어공주'의 넘버를 부른 동영상으로 '뮤지컬 천재 소녀'라고 불리며 화제가 된 함연지 마리아는 아름답고 순수한 목소리의 매력을 담아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의 감정을 담아 부른 3명의 마리아의 녹음 현장을 비롯해 연습 및 공연 장면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세계 1억 5천만 명이 관람한 전설적인 명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한국 관객이 사랑하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가장 사랑한 작품.오는 9월13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박보라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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