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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1골 1도움' 첼시, 웨스트브롬위치에 3-2 승리
작성 : 2015년 08월 23일(일) 23:3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첼시가 '신입생' 페드로의 활약에 앞세워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페드로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커뮤니티쉴드에서의 패배, 리그 개막 이후 1무1패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던 첼시는 뒤늦게 시즌 첫 승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를 필두로 에당 아자르와 윌리안, 페드로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오스카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아직 손발을 맞추지 못한 페드로를 투입할 수 밖에 없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첼시는 전반 13분 만에 웨스트브롬위치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뮈기를 맞았다. 다행히 제임스 모리슨의 프리킥을 티보 쿠르투아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분위기를 바꾼 첼시는 전반 20분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첼시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분 29분 페드로의 도움을 받은 코스타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웨스트브롬위치는 전반 35분 모리슨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첼시 역시 전반 42분 세사르 아즈필리쿠에타의 추가골로 다시 도망갔다. 결국 전반전은 첼시가 3-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첼시는 2골 차 여유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후반 9분 존 테리가 상대 공격수를 막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하며 분위기가 묘해지기 시작했다. 첼시가 흔들리는 틈을 타 웨스트브롬위치는 후반 14분 모리슨의 백헤딩골로 다시 1골을 따라갔다.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이 계속됐다.

위기에 몰렸지만, 첼시는 강력한 압박과 수비로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웨스트브롬위치는 리키 램버트, 나브리 등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첼시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첼시가 3-2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쓸어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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