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며 한반도의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반도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했다.

에리 카네코 유엔 부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반기문 총장이 지난 20일 발생한 남북한 포격 사태와 관련해 현 상황을 심각한 우려 속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반 총장이 관련국들에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더는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부대변인은 "반 총장이 남북한을 비롯해 당사자들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도록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한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안명훈 차석대사는 21일 남북 간 대치 국면과 관련해 "한국이 최후통첩 시한까지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강력한 군사행동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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