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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이정철 감독 "선수들이 긴장 많이 했다"
작성 : 2015년 08월 22일(토) 16:11

FIVB 월드컵에 출전 중인 여자배구대표팀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인턴기자] 이정철 여자배구대표팀이 미국과의 첫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2일 일본 마츠모토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1라운드 미국과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5-25 22-25 15-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2005년 서울에서 열린 그랑프리대회에서 미국을 상대로 3-2 승리 이후 10년 만에 승리를 노렸지만 패했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1세트에서 선수들이 긴장한 탓에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해 아쉽다"면서 "2세트는 우리만의 힘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미국을 괴롭혔다. 결과는 아쉽지만 패배는 잊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다음 경기에서 승수를 쌓을 수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미국은 세계 최고의 강팀이다. 블로킹과 서브가 예리하고 날카롭다. 범실도 거의 하지 않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은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며 "리시브가 흔들린 것이 독이 됐다. 결과는 아쉽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카르츠 키라리 감독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강팀이다. 특히 김연경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늘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여자대표팀은 23일 일본 마츠모토 시립체육관에서 페루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김도곤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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