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민통선 인접 3개 면 주민 3천700여 명에게 22일 오후 4시까지 대피소로 이동하도록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피명령은 오전 11시 30분께 군부대 요청에 따른 것으로 3개 면은 오후 1시부터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대상은 중면 횡산·삼곶리 2개 리 218명, 장남면 4개 리 687명, 백학면 13개 리 2천861명 등 19개 리 3천766명이다.
3개 면의 대피소는 중면 2곳, 장남면 1곳, 백학면 3곳으로 1개 대피소 수용인원은 100∼200명에 불과하다. 대피소가 6개 밖에 없어 대부분 주민들이 지인 등의 집으로 이동, 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도발은 없으나 최후통첩 시간이 다가오면서 주민 안전을 위해 대피소로 이동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차지수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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