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담 기자] 북한군이 확성기 타격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22일 군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군이 확성기 타격 준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직사화기(평곡사포)인 76.2㎜ 견인포를 비무장지대(DMZ)에 배치했고 후방지역 포병부대도 움직임이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군 연대급 부대에 편제된 76.2㎜는 견인포로 평소에는 비무장지대 밖에 배치된다. 비무장지대에 이런 중화기를 배치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확성기를 타격한다면 76.2㎜ 직사화기를 활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76.2㎜는 직사화기이기 때문에 우리 군이 보유한 대포병레이더로 원점을 파악하기 어렵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일 48시간(22일 오후 5시) 안으로 대북 확성기 철거를 요구했다.


이소담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