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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남자배구 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작성 : 2015년 08월 20일(목) 18:38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인턴기자] 한국 대표팀이 2015 세계남자 U-23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세계 U-23 선수권대회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각 대륙대표 12팀이 참가하여 열전을 펼치게 된다. 2013년 브라질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이 우승했다. 당시 아시아 출전국은 FIVB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권이 결정됐기 때문에 랭킹에 뒤쳐졌던 한국은 출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U-23 대표팀이 출전하는 첫 세계대회인 만큼 선수단의 각오도 남다르다. 목표는 4강이다. 팀을 이끌고 있는 홍해천 감독은 "시니어와 마찬가지로 유럽, 남미 팀들이 굉장히 강하다. 힘과 높이에서는 밀리겠지만 조직력과 끈끈한 수비력으로 맞선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며 기대했다. 또한 "수비 위주의 훈련을 많이 하였고 프로팀들과 연습게임도 가지며 시합에 포커스를 맞췄다. 아시아 대표라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지난 아시아 U-23 선수권 당시 팀의 주축이었던 이승원과 정동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표팀의 전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주장 손태훈(조선대학교)은 "주축선수 두 명이 빠졌지만 그동안 강도 높은 체력, 리시브, 수비 위주의 훈련을 많이 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유럽, 남미 팀들의 스피드를 따라 가기 위해 블로킹 연습에 신경 썼다. 세계무대에서 기죽지 않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선수 12명, 임원 6명 등 18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1일 밤 11시 55분 EK323 편으로 출국한다.


김도곤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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