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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연세대에 1점차 진땀승…고려대와 격돌
작성 : 2015년 08월 20일(목) 15:41

울산 모비스 양동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인턴기자] 울산 모비스가 연세대학교를 1점 차로 간신히 꺾었다.

모비스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연세대와 경기에서 20점이 넘는 점수 차를 극복하고 79-78로 역전승을 거뒀다.


기선은 연세대가 제압했다. 연세대는 1쿼터 최준용의 연속 3점포를 앞세워 기세를 올렸고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스타로 거듭난 허훈은 국가대표 가드 양동근을 앞에 두고 레이업슛을 성공했다. 1쿼터는 연세대가 26-20으로 리드를 잡은 채 끝났다.

2쿼터 역시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연세대는 최준용과 허훈을 앞세워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렸고 48-33으로 2쿼터를 마무리하며 점수를 더욱 벌렸다.

모비스는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3쿼터 초반 전준범의 3점포로 추격의 시작을 알렸고 계속적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가져가며 공격 기회를 늘렸다. 전준범에 이어 송창용의 3점까지 터지며 5점 차까지 바짝 추격했고 경기 막판 점수 차를 3점으로 좁히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모비스는 4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송창용 점프슛으로 65-63을 만들어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연세대는 천기범의 3점으로 바로 반격했다. 하지만 경기는 모비스 쪽으로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지만 침착한 플레이를 펼친 모비스와 달리 연세대는 막판으로 갈수록 실책이 늘었다. 연세대는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천기범의 3점 한 방으로 경기를 역전 시켰다. 하지만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양동근에게 레이업 슛을 허용하며 재역전 당했다. 연세대는 마지막 공격에서 최준용이 돌파를 시도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블록을 당하며 무위로 돌아가 78-79로 패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모비스는 고려대와 준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김도곤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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