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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상무 꺾고 아마 최강 입증…준결승 진출
작성 : 2015년 08월 19일(수) 18:43

고려대 이종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인턴기자] 고려대가 상무를 꺾고 아마 최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고려대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3라운드 경기에서 신협상무를 79-64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아마 최강팀답게 고려대와 상무는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골밑 대결에서 고려대 이종현, 강상재와 상무 최부경, 최진수가 접전을 펼쳤다. 고려대는 문성곤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만났지만 1쿼터를 20-18로 2점 차로 근소히 앞서며 마무리했다.

2쿼터부터 고려대 골밑의 강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종현은 최부경을 상대로 적극적인 포스트플레이를 펼쳤다. 이종현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고 멋진 투핸드 덩크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고려대는 2쿼터는 37-3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고려대는 3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강상재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종현이 전반과 마찬가지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상무는 최부경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등 부진이 계속됐다. 변기훈의 3점포가 터지긴 했지만 추격을 하기에 역부족이었다.

고려대는 4쿼터 부상으로 빠졌던 문성곤이 돌아오며 외곽까지 살아났다. 다급해진 상무는 연이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고려대는 그대로 승기를 굳히며 79-64로 승리했다.

이날 고려대 이종현은 20점 9리바운드, 강상재가 19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려대는 오는 21일 열리는 모비스-연세대 경기의 승자와 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김도곤 인턴기자 sports@stoo.com
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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