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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 2골 1도움' 맨유, 브뤼헤 꺾고 챔피언스리그 본선 '눈앞'
작성 : 2015년 08월 19일(수) 08:3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복귀에 한 걸음 다가섰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클럽 브뤼헤(벨기에)에 3-1로 승리했다.

이적생 멤피스 데파이가 승리를 이끌었다. 데파이는 2골 1도움으로 팀의 모든 골에 관여하며 루이스 판 할 감독을 기쁘게 했다. 데파이의 활약으로 맨유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지지 않는 한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른 상태였지만 판 할 감독은 주력 선수들을 대부분 기용하며 1차전 승리를 노렸다. 웨인 루니를 필두로 아드낭 야누자이, 후안 마타, 데파이가 공격진에 포진했다.

그러나 첫 골은 브뤼헤의 몫이었다. 전반 8분 바스케스의 프리킥이 마이클 캐릭의 발을 맞고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맨유로서는 예상하지 못한 일격이었다.

하지만 맨유가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13분 데파이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데파이는 전반 42분 중거리슛으로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일순간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전은 맨유가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맨유는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5분에는 브뤼헤 수비수 미첼레가 퇴장당하면서 더욱 유리한 입지를 점했다. 결국 후반 39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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