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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구 복귀' KCC, 경희대에 76-62 완승
작성 : 2015년 08월 18일(화) 16:29

KCC 김민구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인턴기자] 김민구가 복귀한 KCC가 경희대를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KCC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2라운드에서 경희대를 76-62로 완파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KCC는 대학팀을 상대로 외국인선수를 출전시킬 수 없는 규칙에 따라 국내선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 팀은 1쿼터를 16-14로 마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2쿼터 역시 35-33으로 KCC가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치며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경희대는 팀의 핵심 최창진이 부상으로 빠지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KCC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추격했다.

3쿼터 역시 KCC가 근소하게 앞서나가고 경희대가 이를 추격했다. KCC는 3쿼터에서 경희대가 체력이 떨어져 공격과 수비에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한 틈을 타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리며 54-45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4쿼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며 김민구가 코트 안으로 들어섰다.

김민구는 지난해 6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후 14개월 만에 복귀했다. 김민구는 예전과 같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긴 공백을 생각해 봤을 때 비교적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아쉽게도 사고 전의 스피드는 많이 감소한 듯 주로 패스 플레이에 주력했다.
KCC는 4쿼터 벌어진 점수 차를 계속 유지하며 경희대를 따돌리고 76-62로 승리했다.

이날 김민구는 3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도곤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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