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 방콕 폭발 사고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방콕 폭발 현장 영상에는 강력한 섬광이 번쩍이는 장면과 함께 급하게 피신하는 행인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도망치던 엄마는 쓰러진 아이를 부축했다. 이 장면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콕 에라완사원 인근 폭발로 초토화된 도심 한가운데는 바닥에 천을 덮은 시체가 놓여 있기도 하다.


앞서 17일 오후 방콕 도심의 유명 관광지 에라완사원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져 최소 19명이 숨지고 120여명이 부상당했다. 태국 방콕 폭발 사고 사망자 및 부상자 가운데는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현지 경찰은 폭탄이 터진 지역이 유명 관광지라는 점에서 외국인을 노린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방콕 폭발 사고 지역은 유명한 방콕 에라원사원 인근의 상업지역이자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매일 수천명의 신도와 관광객이 방문한다. 5성급 호텔과 여러 곳의 대형 쇼핑몰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차지수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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