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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女배구, 이집트 꺾고 세계선수권 13위 확정
작성 : 2015년 08월 18일(화) 07:23

한국 U18 여자배구 대표팀 /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5 한국여자U18배구대표팀이 2015세계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에서 이집트에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16)으로 승리하며 최종순위 13위를 확정지었다.

김동열 감독은 "오늘 전 선수를 기용하며 전력을 극대화했고, 교체투입된 선수들이 모두 제몫을 제대로 해줘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세트 초반부터 강하게 밀고나간 한국은 11-7로 앞서갔지만 중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12-1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우수민의 서브에이스 2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한국이 25-20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은 이어진 2세트에서 이단연결 범실과 리시브불안으로 5-8로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상대 넷터치 범실과 유서연의 서브득점으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교체로 투입된 막내 김주향의 서브득점과 유서연의 서브득점에 힘입어 25-18로 2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서브와 강한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3세트 라이트 안혜진을 대신해 스타팅으로 들어온 김주향의 3연속 공격득점과 세터 하효림의 서브득점으로 점수를 10-3까지 벌렸다. 결국 상대 세트미스와 한국의 공격득점을 묶어 25-16으로 승리하면서 이번 대회 최종순위 13위를 확정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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