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리버풀이 본머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본머스를 1-0으로 격파했다. 두 경기 연속 1-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상위권에 안착했다. 반면 본머스는 2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리버풀은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필두로 아담 랄라나, 조던 아이브, 필리페 쿠티뉴가 전방에 포진했다. 본머스에서는 조슈아 킹과 칼럼 윌슨이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리버풀이 공세를 펼치고, 본머스가 역습을 노리는 형태의 경기가 이어졌다. 첫 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리버풀은 전반 26분 조던 헨더슨의 크로스를 벤테케가 골로 연결하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끌려가던 본머스는 후반 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맷 리치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다. 리버풀 역시 쐐기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거액의 이적료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벤테케는 리그 두 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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