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성도착증이란 무엇인지 그 정의에 기상천외한 성범죄들이 요즘 들어 더욱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성도착증은 다른 말로 이상성욕, 변태성욕, 성적이상, 색정도착증이라고도 한다. 성애의 대상에 관한 도착과 사정 또는 유사한 생리적 현상을 동반하는 성적 쾌감(오르가슴)을 얻기 위한 성행위에 관한 이상이 있다.
성애의 대상에 관한 도착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소아애,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애,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애, 시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체애 등이 있다.
성행위에 관한 이상으로는 사디즘, 마조히즘을 비롯하여 노출증, 절시증(몰래 들여다보는 이상성격), 트랜스베스티즘(이성의 의상을 걸쳐 입고 성적 만족을 얻는 것) 등 여러 가지이다.
이성이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것을 애무하며 만족하는 것은 페티시즘이라고 하고 남성 또는 여성 중 성적 욕구가 이상항진 돼 있는 것(음란증)은 각각 사티리어시스 및 님포마니아라고도 한다.
성적도착은 정상적인 성의 대상을 얻지 못하는 경우에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일시적, 환경적인 것이 있는가 하면 항구적인 것도 있다. 정신병자, 신경증자에서 볼 수 있으나 이것은 성적도착, 즉 정신장애가 아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성애의 발달과정에 있어서의 정체 또는 고착으로서 성적도착이 설명되고 있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