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태풍 15호 고니와 16호 앗사니에 이동 경로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태풍 15호 고니가 대만 쪽으로 경로를 틀며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3시쯤 괌 인근에서 발생한 제15호 태풍 고니는 17일 오전 3시 기준 괌 북서쪽 약 350km 해상에 위치해 있다.
15호 태풍 고니는 19일 오후 3시쯤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까지 진입해 21일 무렵 타이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게 현재까지의 15호 태풍 고니 예상경로다.
15호 태풍 고니는 크기 ‘중형’에 강도 ‘강’, ‘최대풍속 40m/s, 강풍반경 320km’를 자랑해 대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반면 16호 태풍 앗사니는 한국을 향해 북상 중이라 올 여름 큰 태풍 피해 없던 한반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생한 16호 태풍 앗사니가 괌 동쪽 1540km 부근 해상에 접근했으며, 현재 시속 10㎞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앗사니는 현재 중간 강도의 소형 태풍이지만 곧 강력한 중형 태풍으로 커질 전망이다. 22일까지 강한 규모의 위력을 유지한다면 한국과 일본의 피해가 예상된다.
앗사니는 오는 20일 오전 타이완 남동쪽 760km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예정이지만,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니 추후 예상 진로 발표를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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