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적조 경보가 발령돼 남해안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3일 여수 돌산에서부터 고흥 염포 종단 해역에 내려진 적조주의보가 적조경보로 강화 발령된 가운데 고흥군은 여수 및 완도, 장흥 경계 해역을 찾아 적조 피해 예방에 대한 예찰활동 및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흥군은 현재 적조생물 출현주의보 상태이지만 인근 시·군의 적조생물 다량 출현으로 사전 적조생물 유입 차단을 위해 공세적인 적조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병종 군수는 17일 오후 직접 행정지도선을 타고 현장을 방문해 적조 발생 예상 해역에서 방제선박 3척과 어업지도선을 이용해 황토 150톤을 살포하고 있는 공무원과 어업인들의 방제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격려했다.
박 군수는 “공무원들과 어업인들이 힘을 모아 방제활동에 전력을 다한 결과, 아직까지 적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스럽다”면서 “적조가 소멸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방제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아직 적조 피해는 없으나 지난 7일부터 매일 적조 발생 예상 해역 및 가두리양식장을 예찰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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