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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배구협회 비리 관련해 추가 '압수수색'
작성 : 2014년 03월 19일(수) 17:27
[스포츠투데이 방규현 기자]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대한배구협회의 건물매입 비리의혹과 관련해 건설사 등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19일 오후 배구협회 임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시의 모 건설업체 등에 수사팀을 파견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회관매입 과정에서 배구협회와 건설업체간 수상한 자금거래 정황을 찾고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배구협회가 지난 2009년 9월 한 건설사로부터 도곡동 회관건물을 166억원에 매입한 뒤 약 30억원이 협회 측으로 다시 유입된 정황을 포착, 안 보이던 예산 내역과 자금 흐름을 분석 중이다.

뿐만 아니라 배구협회 부회장 2명이 회관 매입 과정에서 감정가보다 과다 지급하거나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배구협회 부회장의 친형에게 2억여원이 전달된 의혹에 대해서도 샅샅이 찾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고, 배구협회 관계자를 차례대로 소환해 매매 자금의 성격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방규현 qkdrbgu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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