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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디펜딩 챔피언' 첼시 3-0 완파
작성 : 2015년 08월 17일(월) 08:4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흠잡을 데 없는 승리였다. 전반 31분 세르히오 아게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전 뱅상 콤파니와 페르난지뉴의 추가골을 더해 첼시를 격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아게로를 필두로 다비드 실바, 라힘 스털링, 헤수스 나바스를 공격진에 배치하며 득점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와 에당 아자르, 윌리안이 선봉에 섰다.

경기 초반부터 맨체스터 시티가 우위를 가져간 가운데, 선제골은 전반 31분 터졌다. 야야 투레의 패스를 받은 아게로가 재치 있는 발놀림으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골대 구석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베고비치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코스였다. 아게로의 골로 전반전은 맨체스터 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궁지에 몰린 첼시는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하며 동점을 노렸다. 후반 19분에는 하미레즈 대신 후안 콰드라도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추가골 역시 맨체스터 시티에서 나왔다.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콤파니가 세트피스에 가담해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2-0으로 도망간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40분 페르난지뉴의 강력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에 3-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맨체스터 시티는 득실점에서 레스터시티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첼시는 1무1패에 그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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