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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kt 잡고 2라운드 진출…동국대와 대결
작성 : 2015년 08월 15일(토) 16:12

울산 모비스 전준범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프로아마 최강전 첫 승리의 주인공은 울산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1라운드 부산 kt와 경기에서 87-83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초반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의 득점을 앞세워 15-2까지 달아났다. 이후 kt가 반격하긴 했지만 24-15로 여유있게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이재도를 중심으로 27-29 두 점차까지 추격했고 외국인선수의 득점포가 가세하며 41-38 역전에 성공하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모비스는 외국인 선수 커스터드 빅터가 파울 아웃으로 빠지고 리오 라이온스가 4파울로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kt 이재도가 2쿼터에 이어 연이어 게임을 주도하는 활약을 펼치면서 71-75로 4점 차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모비스는 4쿼터 대역전을 이뤄냈다.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함지훈의 바스켓카운트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막판 두 팀의 자유투 대결이 펼쳐졌다. 두 팀은 상대 공격을 반칙으로 끊으며 점수를 허용하지 않는 대신 자유투를 내줬다. 두 팀 선수들은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자유투를 실패하며 역전하지도 달아나지도 못했다.

이 자유투 대결에서 승부의 여신은 모비스 손을 들어줬다. 함지훈이 kt 블레이클리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2라운드에 진출, 동국대와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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