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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판빙빙·안젤라베이비 황효명 부부 등, 텐진폭발 사고에 억대 기부행렬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8월 14일(금) 13:14

성룡, 판빙빙, 황효명 안젤라베이비 부부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판빙빙 웨이보, 안젤라베이비 웨이보(중국 SNS)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성룡이 중국 텐진 사고 피해자를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중국 언론매체 시나닷컴은 14일 성룡이 중국 텐진 사고 피해자를 위해 300만 위안(한화 약 5억 4600만원)을 기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룡 자서전 집필을 도왔던 여류 전기 작가 주모가 지난 13일 웨이보(중국 SNS)를 통해 성룡이 곧 중국돈 300만 위안을 기부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여배우 판빙빙 역시 이날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8200만원)의 거액을 피해 소방관들을 위해 내놓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중화권 영화 '착요기' 측 역시 흥행에 성공 중인 이 영화의 수익금 일부로 500만 위안(한화 약 9억 1000만원)을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할 뜻을 현지 매체를 통해 밝혔다.

안젤라베이비 황효명 부부 역시 함께 200만 위안(한화 약 3억 6400원)을 내놓으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각)경 중국 톈진항에서는 대형 폭발 사고가 두 차례 발생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7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텐진 폭발 화재진압에 투입됐던 소방관들의 희생이 큰 것으로 전해져 중국 사회가 큰 슬픔에 빠졌다. 이에 중화권 스타들은 물론, 일부 한국 스타들까지 SNS를 통해 톈진 폭발 사고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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