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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축구 영웅 완초페, 보안요원 폭행으로 감독 사임
작성 : 2015년 08월 13일(목) 19:29

파울로 완초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인턴기자] 파울로 완초페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안요원 폭행사태로 사퇴했다.

영국 BBC를 비롯한 해외 언론은 13일(한국시간) "폭행 문제에 휘말린 완초페 감독이 코스타리카 대표팀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코스타리카 축구협회 역시 완초페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완초페 감독은 전날 열린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의 23세 이하 대표팀 경기를 관전하다 경기장 보안요원을 폭행했다.

경기가 0-0으로 끝나자 완초페 감독은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어 경기장 난입을 시도했고 이를 막는 보안요원과 충돌했다. 보안요원은 완초페 감독을 강하게 밀어냈고 이에 완초페 감독은 주먹을 휘둘렀다. 보안요원 역시 완초페의 주먹질에 발차기를 하며 맞대응했고 두 사람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주위에 있던 보안요원에 선수까지 달려들어 이 둘을 떼어놓았다.

완초페 감독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무대에서 활동하며 코스타리카의 축구 영웅으로 대접받았고 올해 2월 감독대행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지난해 9월에는 감독 대행 자격으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위해 내한하기도 했다.


김도곤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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