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이산가족의 날이 돌아왔다.
이산가족의 날은 6ㆍ25전쟁으로 인한 분단 이후 남북한으로 나누어진 이산가족 당사자들의 가족을 찾고 재회의 장을 마련하려는 이산가족찾기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이북5도위원회 중앙연합회가 제정했다. 지난 1986년까지는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이 매년 8월 12일 개최되다 1987년 제6회부터 이산가족의 날이 9-10월 즈음으로 변경돼 개최되고 있다.
이산가족의 날 행사가 해외에도 홍보된 결과 지난 2011년 5월 10일 미국의 메릴랜드 주 정부는 한국의 분단 현실과 재회하지 못하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알린다는 취지에서 매년 5월 10일을 한국 이산가족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4월 일리노이 주 정부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이산가족의 날을 앞둔 지난 10일 국방부는 DMZ 폭발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 잔해물이 북한군의 목함지뢰와 일치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국방부는 이날 오후 "우리 군은 오늘 오후 5시부터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한 응징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방송을 부분 재개한다"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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