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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의미 '흉일이라 결혼 안하고 여행도 안가?'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8월 12일(수) 09:28

말복 삼계탕 먹기 위해 삼계탕 식당 앞에 줄 선 사람들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말복 의미에 말복을 맞아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백과에 명시된 말복 의미는 다음과 같다. 하지 다음 제3경일(양력 7월 12일경~7월 22일경)을 초복, 제4경일을 중복, 입추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한다.

중복과 말복 사이에 때때로 20일 간격이 생기는데 이 경우를 월복이라 한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 시기를 삼복이라 하며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 부른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복날 더위를 피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마련해 계곡이나 산정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다. 옛날 궁중에서는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과를 주고 궁 안에 있는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었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계삼탕(삼계탕)과 구탕(보신탕)을 먹는다. 또 금이 화에 굴하는 것을 흉하다 해 복날을 흉일이라고 여기고 씨앗뿌리기, 여행, 혼인, 병의 치료 등을 삼갔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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