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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로빈윌리엄스 사망1주기, 그는 없지만 연기 남았다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8월 12일(수) 08:29

고 로빈 윌리엄스 / 사진=영화 '블러바드'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고(故) 로빈 윌리엄스가 팬들의 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

12일 사망 1주기를 맞은 고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굿 윌 헌팅' '죽은 시인의 사회' 등을 통해 잘 알려진 할리우드 명배우다.

고 로빈 윌리엄스는 1951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1973년인 22세부터 줄리어드 스쿨 연기학교에서 연기 공부를 했다.


고 로빈 윌리엄스는 1977년 드라마 '래프-인'(Laugh-In)으로 데뷔했다. 이후 '가프'(1982), '모스크바에서 온 사나이'(1984),'모크 앤 민디'(1984). '굿모닝 베트남'(1987), '죽은 시인의 사회'(1989), '사랑의 기적'(1990), '후크'(1991), '피셔 킹(1997)',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 '굿 윌 헌팅'(1997),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 '박물관이 살아있다2'(2009),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2014)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그만의 페이소스 짙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죽은 시인들의 사회'에서 고 로빈 윌리엄스는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제자들에 '카르페 디엠(오늘을 살라)'을 외치며 변화를 이끄는 선생님 존 키팅 역을 맡아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줬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블러바드'는 고 로빈 윌리엄스(사진)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블러바드'는 갑작스런 변화보다는 조용한 일상을 원하는 놀란(로빈 윌리엄스)이 자신의 부인 조이(케시 베이커)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지내다 어느 날 레오(로베르토 어과이어)를 만나게 되고 평범한 일상이 비밀 가득한 새로운 삶으로 변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고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해 8월 12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63세. 경찰과 구급대원 등이 이날 낮 12시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호흡이 멈춘 상태였으며 이후 사인은 질식사이자 자살로 판명났다. 당시 고 로빈 윌리엄스의 부인 수잔 슈나이더는 로빈 윌리엄스가 파킨슨병 초기 단계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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