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위안화 평가 절하 영향으로 원 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90원(1.37%) 오른 117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2012년 6월 5일 1180.1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며 1159원대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장 개장 후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1.9% 오른 6.2298위안으로 고시했고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장 중 1180.50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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