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해소할 것을 다짐했다.
신동빈 회장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최근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이처럼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로 많은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근 사태는 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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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의 대국민 사과는 그룹 경영권을 두고 신동주·동빈 형제간 다툼이 신격호·동주·동빈 3부자의 갈등으로 번져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국민적 반감이 고조되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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