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일본뇌염 증세 발발률이 높은 여름철 누리꾼들의 관심이 일본뇌염 증세로 모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 따르면 일본뇌염 증세는 작은 빨간집 모기에 의해 발생한다. 일본뇌염은 모기가 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돼지, 소, 말 등과 같은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모기가 다시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킨다.
일본뇌염 증세는 7월말에서 10월말 사이에 잘 일어나며 잠복기간은 감염 모기에 물린 후 4-14일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며 간혹 열이 나기도 한다.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을 호소하며 아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 운동 저하 등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발병 5-10일 경에 호흡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며 생사가 발병 약 1주 전후로 결정된다. 대개 1주일정도 지나면 열도 떨어지고 다른 증상도 좋아진다.
일본뇌염 증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 소아기 예방접종을 철저히 시행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입거나 방충망, 모기장을 사용하고 주기적인 방역을 통해 모기를 박멸해야 한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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