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EPL 우승컵은 어느팀이 거머쥘까
작성 : 2015년 08월 07일(금) 10:51

아스널 체흐 영입 /아스널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 2015-2016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은 어느팀이 거머쥘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토트넘 핫스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일정을 시작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도 '빅4' 첼시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맨유가 순위경쟁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6일 영국 BBC 스포츠가 30명의 전문가에게 설문한 결과 29명이 이들 팀을 '빅4'로 지목했다. 1위는 22명이 첼시를 꼽았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디디에 드록바의 대체 선수로 새로 영입한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에당 아자르, 로익 레미 등이 버티고 있는 공격진과 존 테리, 게리 케이힐, 네마냐 마티치 등 수비진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2연패에 도전한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도력도 건재하다. 변수는 디에고 코스타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존 테리의 노쇠화도 고민거리다.

지난 시즌 2위 맨시티는 4900만 파운드(약 865억원)를 쏟아부어 리버풀에서 라임 스털링을 영입,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제임스 밀러, 스테판 요테비치 등이 팀을 떠났지만 지난 시즌 득점왕 세르히오 아게로, 윌프레드 보니 등의 파괴력은 여전히 건재하다. 반면 수비진은 불안하다. 중앙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는 지난 시즌 잦은 실수를 노출했고 '젊은피' 엘리아큄 망갈라는 경험이 더 필요해 보인다.

아스널은 페트르 체흐를 첼시에서 데려오며 골문을 강화했다. 산체스, 메수트 외질,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버티는 허리도 단단하다. 지난 시즌 줄을 이었던 부상 선수들이 복귀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2일 커뮤니티 쉴드에서 첼시를 꺾고 2연패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공격진은 첼시와 맨시티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설이 계속 나오는 이유다.

맨유는 앙헬 디마리아, 로빈 판페르시, 루니스 나니 등 공격진을 내보내고 멤피스 데파이를 영입했다. 중원은 기존의 캐릭, 안데르 에레라에 더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 등을 수혈하며 한층 더 두꺼워졌다. 다만 선수 변동폭이 워낙커 시즌 초반 조직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이었던 에슐리 영, 후안 마타의 활약이 지속될지도 관심이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