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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월드스타 고충 토로 "감옥살이 하고 싶다" 폭탄 고백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8월 07일(금) 10:19

성룡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성룡이 월드스타로 사는 삶의 고충을 토로했다.

중국 언론매체 소후위러는 6일 미국 AP통신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성룡이 아들 방조명과 관계 변화에 대해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성룡은 "돈이 많거나 유명한 사람들은 보통 일 년에 많아야 열흘 혹은 한 달도 쉬지 못할 만큼 바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성룡은 "나 역시 일년에 열흘 정도를 쉴 수 있다. 그래서 이따금 시간을 내서 감옥살이를 하고 싶다"며 "이렇게라도 하고 싶은 것은 왜냐하면 모두들 너무 바쁘게 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성룡은 아들 방조명이 대마초 사건에 연류돼 수감 생활을 했던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고 "방조명이 감옥에 들어가기 전에는 아들과 일 년에 한번 만날 정도로 바쁘게 지냈다. 방조명은 구속 수감 후 풀려난 뒤 많은 것이 변했고 벌써 3차례 이상 나와 만났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후 아들과 나 사이에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특히 성룡은 "방조명 일이 발생한 후 처음에는 매우 분노해 도움을 주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친구인 윌 스미스가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고집을 바꿨다"며 "앞으로 방조명과 함께 영화를 찍거나 앨범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아들 방조명 재기를 위해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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