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머라이어캐리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미국 매체 빌보드 닷컴은 "5일(현지시각) 머라이어캐리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동판 제막식 등 입성 행사를 가졌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이 행사는 W호텔 오른편에 위치한 할리우드 불레바드와 아가일 불레바드에 걸쳐있는 거리에서 열렸으며 머라이어캐리는 이로써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2556번째 식구가 됐다.
이날 아침부터 머라이어캐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몰린 가운데 행사는 오전 11시 45분 시작됐다. 에픽 레코드의 라이드 회장은 "세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에게 보내는 연애편지"라고 헌사를 했다. 머라이어캐리의 뮤직비디오를 9개나 연출한 브렛 래트너 감독은 머라이어캐리가 부른 '판타지(Fanstasy)', '애간장(Heartbreaker)', '꿈속의 연인(Dreamlover)'를 예로 들며 "머라이어캐리는 뛰어난 가수다"고 머라이어캐리에 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머라이어캐리는 이날 자신의 쌍둥이 아이들 먼로와 모로칸과 함께 대동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머라이어캐리는 "맙소사, 너무 감동적이라 눈물이 날 것 같다. 영광이다. 꿈이 이뤄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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