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북한을 방문한다.
이희호 여사는 5일 오전 10시 ‘이스타항공’ 전세기에 탑승해 서해 직항로를 통과했다. 김포공항을 출발해 평양으로 이동하며 일정은 3박 4일로 예정돼있다.
이희호 여사의 이번 방북은 북한 영유아 및 모자보호 시설에 겨울용 털모자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이희호 여사는 이번 방북기간 동안 평양산원, 애육원, 아동병원, 묘향산 등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호 여사와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면담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과 관련된 어떤 메시지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번 방북이 ‘남북관계를 풀어 나갈 긍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차지수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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