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 성폭행 혐의로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심학봉(경북 구미갑) 국회의원이 3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심학봉 의원은 이날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 주민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기에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심학봉 의원은 이어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심학봉 의원은 지난 7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다음은 심학봉 의원의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 전문.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주민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기에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합니다.
아울러,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2015년 8월 3일
국회의원 심 학 봉
차지수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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