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8월 축제 일정이 공개됐다.

지난 2일 서울시는 무더운 여름 도심 속 문화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소개했다.

28-29일 서울광장, DDP 일대에서 밤새 열리는 서울문화의 밤은 백중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울 백중놀이', 음악으로 서울의 밤을 밝히는 '올빼미 잔치' 등이 예정돼 있다.

오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까지 서울대공원에선 '야생 숲속으로 떠나는 더위 탈출 여행'을 주제로 별밤 축제가 열린다.

7-8일에는 국내외 유명 타악 아티스트 및 시민 아마추어 드러머가 펼치는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또 같은 기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썸머 클래식'과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풀어낸 국악극 '꿈꾸는 세종'이 열린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 및 공연도 풍성하다. 북한을 통해 미완의 광복을 다룬 서울시립미술관의 '북한 프로젝트'가 7월 21일 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뜻깊은 음악선물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광복 70주년 기념음악회'도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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