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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벌레인 결승골' 아스날, 첼시 꺾고 커뮤니티쉴드 우승
작성 : 2015년 08월 03일(월) 00:51

챔벌레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스날이 첼시를 꺾고 커뮤니티쉴드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날은 3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잉글랜드 커뮤니티쉴드에서 첼시에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아스날은 본격적인 2015-2016시즌 개막에 앞서 타이틀을 획득하며 상쾌한 출발에 성공했다.

이날 아스날은 테오 월콧을 필두로 메수스 외질, 산티 카솔라, 아론 램지,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등을 전방에 포진시켰다. 이에 맞선 첼시는 로익 레미와 에당 아자르, 윌리안 등이 공격에 나섰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아스날이었다. 아스날은 전반 23분 체임벌린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반면 디에고 코스타가 부상으로 빠진 첼시는 아스날 수비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스날 골키퍼 체흐는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친정팀의 애를 먹였다. 전반전은 아스날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첼시는 공격에 비중을 더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공격진 사이의 유기적인 호흡보다는 공격수 개개인의 능력에만 의존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힘들게 슈팅을 시도하면 골대에는 체흐가 있었다. 체흐는 오스카의 프리킥, 주마의 헤딩슛을 막아내며 아스날의 리드를 지켰다. 결국 아스날이 첼시에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아르센 벵거(아스날) 감독이 주제 무리뉴(첼시) 감독에게 공식전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상 무리뉴 감독만 만나면 작아졌던 벵거 감독은 짜릿한 한 점차 승리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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