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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러시앤캐시에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
작성 : 2014년 03월 16일(일) 18:20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대한항공이 러시앤캐시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러시앤캐시를 세트 스코어 3-1(18-25 30-28 26-24 25-19)로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16승 14패(승점 50) 3위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다. 남자 프로배구 제7구단 러시앤캐시는 첫 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러시앤캐시는 이날 패하긴 했지만 시즌 초반 8연패의 상처를 딛고 11승(19패)을 거두며 6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하고 경기에 나선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쿠바)를 포함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아르파드 바로티(헝가리), 송명근 등 주전 선수를 내보내 1세트를 따낸 러시앤캐시는 2세트부터 주전 선수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백업 선수들 간 대결에서 대한항공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한항공은 2세트 28-28에서 정지석의 시간차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고, 상대 심경섭의 오픈 공격을 받아낸 후 신경수가 속공을 성공해 30-28로 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서는 대한항공이 24-22로 앞서가다 러시앤캐시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러시앤캐시는 공격 범실 때문에 무릎을 꿇었다. 24-24에서 강영준이 시도한 두 차례 공격이 모두 라인을 벗어났고, 대한항공에게 3세트를 내줬다. 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은 4세트도 손쉽게 손에 넣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승리한 대한항공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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