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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블랙번 이적 무산…워크퍼밋에 발목
작성 : 2015년 07월 31일(금) 09:01

김보경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보경(26)이 새로운 소속팀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블랙번 로버스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김보경을 영입하려고 했지만 워크퍼밋이 발급되지 않아 계약이 무산됐다"고 발표했다.

이미 블랙번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김보경을 새로운 둥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문제가 된 것은 워크퍼밋이었다. 잉글랜드에서 뛰기 위해서는 워크퍼밋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영국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 이내에 드는 나라의 국가대표로 최근 2년간 A매치 75%를 소화한 선수들에게 워크퍼밋을 발급해왔다. 그러나 2015-2016시즌을 앞두고는 FIFA 랭킹 50위 안에 드는 국가로 기준을 높였다. 현재 한국의 FIFA 랭킹은 52위다.

김보경은 워크퍼밋이 발급되지 않음에 따라 블랙번을 제외한 다른 잉글랜드 구단으로의 이적도 어려워졌다. 그동안 카디프시티와 위건 어슬래틱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적응을 마쳤지만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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