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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스타리그 시즌2, 박성균 김택용 4강 …과거 MSL결승 재연
작성 : 2015년 07월 29일(수) 16:32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 사진=온게임넷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인턴기자] 박성균이 박준오를 꺾고 4강에 진출하며 김택용과 빅매치가 성사됐다.

박성균은 29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에서 박준오를 3-0으로 셧아웃 시키며 승리했다.


박성균은 1세트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타이밍 러시로 승리했다. 박성균과 박준오 모두 앞마당을 가져갔고 박준오가 자원을 바탕으로 한 후반을 준비하는 순간 박성균이 3배럭 타이밍 러시로 허를 찔렀다. 후반을 도모하며 자원 확보에 몰두하느라 병력이 적었던 박준오는 박성균의 대규모 병력에 그대로 패했다.

2세트에서는 박성균의 기지가 빛났다. 박성균은 센터에서 벌어진 대규모 병력 싸움에서 두 번이나 패했지만 본드진 롭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박성균의 드롭에 박준오의 본진과 확장이 지속적으로 견제 당했다. 그 사이 박성균은 차곡차곡 병력을 모았고 이후 진출에서 박준오의 병력을 제압하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도 박성균은 박준오를 압도했다. 박준오는 뮤탈 견제로 압박했고 박성균은 이에 맞서 2세트와 같이 드롭십 운영으로 맞받아쳤다. 이후 박성균은 바이오닉 메카닉 조합에서 레이트 메카닉 체재로 변경해 박준호의 하이브 운영에 맞섰다. 박준오의 하이브 병력은 박성균의 벌쳐와 마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결국 박성균이 3세트까지 가져가며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박성균은 먼저 4강에 진출한 김택용과 대결하게 됐다. 두 사람은 과거 2007년 곰TV MSL 시즌3 결승에서 만났다. 당시 신예였던 박성균이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김택용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균과 김택용의 대결은 이번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곤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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