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인턴기자] 첼시가 바르셀로나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압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2-2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첼시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대를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에 반격을 개시했다. 후반 7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22분 산드로가 역전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5분 전, 첼시 수비수 팀 케이힐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후반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는 두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두 번째 키커로 나선 바르셀로나의 알렌 하릴로비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서 세 번째 키커 헤라르드 피케의 슛 마저 골대를 외면했다. 반면 첼시는 모든 키커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김도곤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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