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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휘트니 휴스턴 전남편 바비 브라운 '딸까지 잃었어'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7월 29일(수) 09:40

고 휘트니 휴스턴, 바비 브라운 / 사진=영화 '스파클' 스틸컷, 바비 브라운 트위터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휘트니 휴스턴에 이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까지 잃은 바비 브라운의 기막힌 삶이 집중 조명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의 ‘팝의 여왕' 고(故) 휘트니 휴스턴과 리듬 앤드 블루스(R&B) 가수 바비 브라운(46)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숨지며 바비 브라운의 인생에 또 다시 풍파가 찾아왔다.

바비 브라운은 최근 사랑하는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크리스티나는 천사였다. 현재 난 완전히 망연자실했다"며 "크리스티나를 위해 기도해 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1991년 고 휘트니 휴스턴과 결혼한 바비 브라운은 굴곡진 인생과 고 휘트니 휴스턴 생전 잦았던 불화설들로 연일 일간지를 장식해온 미국 대표 톱가수다.

지나친 음주와 마약으로 R&B계에서 둘째 가라하면 서러울 악한이었던 바비 브라운은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과 결혼할 당시 극심한 대중의 반대를 무릅써야 했다.

2012년 휘트니 휴스턴이 작고한 이후 그동안 대중에 각인된 바비 브라운의 악한 이미지는 더욱 확고해 졌다. 코카인 중독으로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을 바비 브라운이 부추겼다고 생각한 대중의 증오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더군다나 바비 브라운은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숨지기 몇 주 전 재혼한 부인 앨리샤 에서리지로부터 딸 하나를 얻었다. 딸 하나를 저 세상으로 보내고 새로운 딸을 얻은 바비 브라운에게 앞으로도 대중의 마음은 쉽게 돌아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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