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배달 애플리케이션 1위 배달의 민족이 앞으로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배달의민족은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비전 발표회를 열고 앱 내 '바로결제' 수수료를 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갑의 횡포'라고 지적된 수수료 논란을 끝내겠다는 의도다.
바로결제 서비스는 배달의 민족 앱에서 카드 등으로 결제를 하고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이다. 중국집이나 치킨집 등 소상공인의 경우 소비자가 바로결제를 이용하면 그동안 주문금액의 5.5%~9%를 수수료로 지급해왔다.
일각에서는 이 수수료를 두고 소상공인이 부담하기에는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배달의 민족은 '갑'의 위치에서 수수료 횡포를 부린다는 비판을 받았다.
0% 수수료 정책은 8월1일부터 시행된다. 배달의 민족은 수익모델 중 하나였던 수수료를 포기함에 따라 인건비와 운영비 등에 대한 부담을 떠안게 됐지만, 당장 매출 증가보다 고객 확보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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