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중국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한국 증권가의 반응에 관시밍 집중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정부 부양책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 27일 전일 대비 8.48% 급락해 3,725.56을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중국 증시 폭락은 2007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중국 증시 영향으로 전일 홍콩, 대만,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 세계 주요 증시도 줄줄이 하락했고 코스피도 0.35% 하락 마감했다.
NH투자증권은 특히 중국 증시 투자전략으로 배당주 투자를 긍정적으로 보되 중국 기업공개(IPO)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증시 방어를 위해 인위적인 시장 간섭에 나서 중국 증시의 효율성과 신뢰에 의문이 들고 있다"며 "단순히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정부가 발권력을 동원하고 거래를 정지하는 것은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거래가 자주 정지된다는 점, 자금 수요가 많은 산업재와 소재 기업의 기업공개가 절반을 넘는다는 점, 외국인의 제약 요건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 공모주 투자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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