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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아자르가 호날두보다 낫다"
작성 : 2015년 07월 28일(화) 08:38

주제 무리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에당 아자르(첼시)를 모두 지도한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아자르가 호날두보다 낫다는 평가를 내놨다.

스카이스포츠와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주요 언론은 27일(현지시간) 호날두보다 아자르를 더 높이 평가한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두 선수를 모두 지도해 본 무리뉴 감독의 말이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무리뉴는 아자르가 호날두보다 낫느냐는 질문에 "지난 시즌이라면 그렇다"고 답했다. 무리뉴는 "호날두는 환상적인 선수며, 믿을 수 없는 숫자의 골을 기록했다"면서도 "나는 호날두가 환상적인 선수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관점에서 모든 축구 선수들은 팀이 우선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축구는 타이틀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메시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 3개의 타이틀을 얻었고,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결승전까지 도달했다. 메시는 그에게나 그의 팀에게나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나는 팀이 아닌 개인 트로피를 얻는 선수나 감독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호날두와 메시의 활약을 비교했다.

메시가 활약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자르의 첼시 역시 프리미어 리그를 제패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뛰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2월 세계클럽선수권에서만 우승했을 뿐, 다른 타이틀은 얻지 못했다.

무리뉴의 말은 선수보다 팀이 우선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밝힘과 동시에 현재 첼시의 에이스인 아자르의 기를 북돋아 주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는 또 "아자르는 지난 시즌 유럽 TOP 10 플레이어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다. 그러나 내 생각에 그는 TOP 10이 아니라 TOP 3에 들어야 한다"며 "아자르는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였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경쟁이 펼쳐지는 곳이다. 내 생각에 그는 최고의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이다"고 아자르를 칭찬했다.

한편 아자르는 "나는 한 시즌에 40~50골을 넣을 수 있는 레벨에 도달하기를 원한다"며 "나는 지난 시즌 19골을 넣었다. 좋은 기록이긴 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고 더 나은 활약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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