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무인항공기 드론의 충돌회피 기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연합뉴스는 특허청의 말을 빌려 드론의 충돌회피 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은 2009∼2011년 3년간 8건에 불과했지만 드론이 대중화된 최근 3년간(2012∼2014) 21건으로 163% 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 70%가량의 특허출원이 국내 연구진들에 의한 것이다. 무인항공기 분야 차세대 핵심기술의 하나인 충돌회피 관련 국내 기술개발이 최근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드론의 충돌회피 기술은 지상에서 조종사가 화면이나 레이더를 통해 비행체를 관측해 충돌을 탐지하고 회피하는 '지상기반 충돌회피 기술'과 드론 자체에 센서를 장착해 스스로 충돌을 탐지하고 회피하는 '탑재기반 충돌회피 기술'로 나뉘는데 실용화 단계에 들어선 기술은 지상기반 충돌회피 기술이다.

지상기반 충돌 회피는 지상통제소와 무인항공기 간 실시간 정보 송수신 기술과 무인항공기 제어기술이 중심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특허 출원된 기술 중 70%가량이 지상기반 충돌회피 기술에 관한 것이다. 탑재기반 충돌회피 기술로 발전하기 위한 징검다리 기술로서의 의미가 있다.

충돌 회피기술 관련 최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최근 10년간 123건의 충돌회피 관련 특허가 출원되는 등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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